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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육식공룡의 밥상(돈파육)

by 육식공룡이에요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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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돈파육이에요. 바로 편스토랑에 나온 류수영 씨가 한 요리예요.

어제 수육을 먹고 앞다리살이 반 덩어리 남아서 고민을 하다가 덩어리로 할 수 있는 게 수육 같은 요리밖에 생각이 안 나서 양념이 들어간 수육을 찾다가 돈파육이라는 것이 있길래 해보았어요.

먼저 재료는 앞다리살 1.3kg, 대파 1단, 마늘 10알, 생강 3개, 양파 1개, 팔각 1개가 필요하고,

양념장은 간장 1컵, 맛술 1/2컵, 설탕 5 숟갈, 후추 적당히 이렇게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앞다리살 거의 500g, 대파 2개, 마늘 10알, 양파 1/2 이렇게와 양념장은 간장 1/2, 맛술 1/2, 설탕 3 숟갈, 후추 후추 요렇게 들어갔어요. 먹어보니 파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이름이 돈파육 파가 많이 들어갔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고기!

우선 고기를 준비해야 해요. 어제는 위에 덩어리로 수육을 만들었고, 오늘은 아랫 덩어리로 동파육을 만들 거예요.

물에 풍덩~

그리고 물을 먼저 끓이고,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줘요. 물이 끓는 동안 파와, 마늘, 양파를 손질해줍니다.

양파와 마늘

양파와 마늘을 넣어줘요.

파!

그리고 중요한 파도 넣어줍니다. 파는 많을수록 좋아요. 저는 2개밖에 안 넣었지만 후회하고 있어요.

양념장

양념장까지 한 번에 다 넣으면 돼요. 냄새가 소불고기 냄새가 나더라고요.

끓여주기

이제 끝났어요. 센 불로 40분 정도 뚜껑을 열고 끓여줍니다. 뚜껑을 열어야지 냄새가 날아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냄비는 큰 거를 사용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냄비 딱 맞는 거 사용했는데 난리가 났어요... 뒤처리 하느냐고 힘들었어요.

팔팔

40분쯤 되면은 끝이 났어요.

고기~

고기를 꺼낸 뒤에 조금 식혀줍니다. 그래야지 잘 썰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완전 보들보들해질 줄 알았는데 그 정돈 아니고, 어제 수육보다는 조금 더 익은 것 같더라고요.

식을 동안 남은 육수를 10분 정도 더 쫄여줘야 해요. 고기랑 파랑 같이 꺼내 줬어요. 파가 더 익으면 사라질 것 같았어요.

고기~

촉촉해 보이죠? 맛있더라고요... ㄸ또 먹고 싶어요.

저는 정말 걸쭉해질 때까지 졸이지는 않았어요. 배가 고파서 빨리 먹고 싶었거든요. 요렇게 파랑 고기를 담아주고 위에 소스를 쏵 뿌려주면 끝이에요. 

저는 어제오늘 12000원짜리 앞다리살로 두 끼를 맛있게 먹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어제 먹은 수육은 비빔면과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고, 오늘 먹은 돈파육은 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 돈파육은 달콤하면서 간장 맛이 나는 갈비양념? 비슷한 것 같아요. 밥도둑이었어요. 완전히! 파가 너무 맛있어서 부족하더라고요. 파는 많이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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