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는 오징어숙회에요.
오징어 숙회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회라고 해서 싱싱한 오징어로 만들고, 가격대가 있는 메뉴라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이거는 무슨 냉동오징어로도 만들 수 있고, 조리법도 냄비에 오징어만 넣으면 되는데 왜 가격이 비쌀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오징어숙회 진짜 쉽지만 손질하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손질 오징어도 있고 그러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많이 만들어서 드세요!
먼저 초고추장이 없으신 분들은 간단히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고추장 3, 식초 1, 설탕 1 이렇게 만드는데 조금 시큼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식초를 조금 더 넣으시면 돼요. 그리고 맨 아래 제가 먹은 초고추장 보여드릴게요!
저는 손질이 안된 오징어를 사서 열심히 손질을 했는데요.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우선 몸통을 반으로 갈라 다리를 잡고 내장이랑 같이 위로 쭉 뽑아서 빼낸 후 내장과 다리를 잘라서 다리 사이에 있는 입과 눈을 빼야 해요. 그리고 중요한 게 빨판에 각질이 있어 그것을 빼야 하는데 소금 뿌려 열심히 비벼서 각질을 제거하면 돼요. 이러면 손질 끝이에요. 오징어 가요 비싸요. 저는 2개에 13800원에 샀어요. 그리고 오징어숙회를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더라고요. 한 가지는 끓는 물에 데치는 법과 오징어를 찌는 법이 있는데 저는 찌는 법으로 했습니다. 물에 데치는 법은 끓는 물에 식초 1, 소금 1 정도 넣고 끓는 물에 오징어를 1분 정도 넣었다가 빼주면 됩니다. 오징어를 바로 찬물에 넣어준 뒤에 잘라주면 끝이에요.
오징어를 찌는 법은 손질한 오징어를 펜에 넣어줘요! 물은 안 넣는 거예요.
찌는 것이기 때문에 뚜껑이 필요해요. 불은 중강 불정도로 해주고 뚜껑을 덮어줘요. 저는 뚜껑이 없어서 프라이팬으로 했어요.
2분 동안 쪄주면 이렇게 맛있어 보이죠? 이제 뒤집어 줘야 해요. 뒤집어 준 뒤 다시 뚜껑 덮고 1분
이러면 끝이에요. 1분 후에 바로 뚜껑을 열지 말고 20초 정도 뜸을 들여주라고 했어요. 더 맛있어진대요!!
끓는 물에 데친 오징어는 찬물로 들어가지만 이거는 찬물 말고 그냥 식혀줘요. 식혀줘야지 잘 잘리고 그런데요.
잘 잘라주면은 끝이에요!
이제 초고추장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초고추장이 없으시면 위에 고추장으로 만드는 법 보시고 만들면 되고, 저는 초고추장이 있어서 몇 가지 첨가만 했어요!
초고추장에 다진 마늘 조금이랑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면은 맛이 5배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완전 간단하죠? 오징어숙회 저도 놀랐어요. 이렇게 쉬운걸 이제야 만들어먹나.. 오징어 찌는 것은 오징어 안에 있는 수분을 이용해서 찌는 원리인 것 같아요. 물을 넣지 않아도 냄비가 타지 않고, 오징어가 맛있게 잘 쪄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데치는 것보다 찌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 여기까지 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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