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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육식공룡의 밥상(제육볶음)

by 육식공룡이에요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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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은 제가 제일 많이 해 먹는 음식인데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제육볶음 하나만 있으면 어렸을 때부터 밥을 잘 먹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특별히 먹을 것이 없다면 제육볶음을 해 먹는답니다.

우선 제육볶음은 어느 부위로 해도 되는데 저는 앞다리살로 했어요. 원래는 대패 삼겹으로 자주 했지만, 요즘 운동을 하고 있어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앞다리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본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현재는 저에게 맞는 레시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먼저 앞다리살은 지방이 적기 때문에 기름이 필요합니다. 기름을 두르고 송송 썬 파를 넣어 파 기름을 내줍니다.

파기름내기

기름이 지글지글하면서 파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넣고 잘 익을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앞다리살은 마트에서 볶음 요리하게 잘려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제육볶음 할 건데 잘라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파기름에 앞다리살 넣기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면 제일 중요한!! 설탕을 넣어 줍니다. 설탕이 잘 스며들고, 빛깔 나게 해 주기 때문에 가장 먼저 넣어줍니다.

익은 고기에 설탕 투하

이제 고기를 한쪽으로 밀고 냄비에 간장을 넣고 지글지글 끓여주면 더 맛있대요. 지글지글 끓으면 고기에 잘 섞이게 뒤적뒤적해주세요. 저는 여기서 고기와 간장을 섞고 맛술을 조금 넣어줍니다.

간장 눌루기

그다음은 고춧가루로 빨갛게 만들어야겠죠?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추가루 넣기

이제 빨갛게 제육볶음의 모습이 되었을 거예요. 그럼 대파의 파란 부분을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끝이에요.

파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엄청 간단하게 제육볶음을 만들 수 있어요. 아 맞다! 양념들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얘기를 안 했네요. 앞다리살 500g 기준으로 간장, 설탕, 고춧가루를 숟가락으로 3 숟가락씩 넣으면 되고, 맛술을 1 숟갈 정도 넣었네요. 저는 고기가 300g 정도 있어서 2 숟갈씩 넣었어요. 500g을 기준으로 조절해서 양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저의 소울푸드 제육볶음을 해보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본인의 입맛에 맞게 이것저것 첨가하는 것은 자유:)

 

이상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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