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공룡의 밥상(오코노미야끼)

오늘의 메뉴는 오코노미야끼예요.

여자 친구와 놀러 갔는데 오코노미야끼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해 먹었어요.

저는 최대한 간단하게 하려고 했어요. 일단 재료는 튀김가루, 양배추, 양파(있으면 좋음), 가쓰오부시, 오징어(또는 베이컨),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요렇게 사용했어요. 오징어나 베이컨은 집에 있는 거나 드시고 싶은 거로 사용하면 됩니다.

우선 양배추를 잘게 잘게 잘랐어요. 그리고 물과 부침가루와 양배추를 넣어서 반죽을 했어요. 위에 양파도 잘게 해서 넣었답니다. 튀김가루와 물은 1 대 1로 한 다음에 추가로 더 넣어줬는데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냥 티브이 같은 곳에서 봤을 때 반죽 느낌이 나면 됩니다. 

반죽

반죽을 만드시고, 저는 오징어를 넣었어요.

가쓰오부시

그리고 반죽에 가쓰오부시를 넣었어요. 그래야지 반죽 자체에서도 맛이 나더라고요. 따른 양념들은 안 넣어서 가쓰오부시로 간을 한 것 같아요. 잘 섞어주시고, 프라이팬에 드실 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요롷게~

요렇게 잘 부쳐주시면 돼요. 오징어가 굉장히 컸어요. 그래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집에 있으신 이것저것 다 넣으셔도 되요. 해물 믹스 같은 것도 좋고 드시고 싶은 거 다 넣으셔도 좋아요. 많아야지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뒤집뒤집

잘 뒤집어주셔야 돼요. 저는 까불다가 기름이 튀어서 뜨거웠어요.

저는 양배추를 1/4를 사용했는데 이만한 크기로 3번 부쳐먹었어요. 양이 엄청나더라고요. 치킨도 시켜먹으려 했는데 오코노미야끼만 먹고 끝났네요.

끝

요렇게 잘 담아주시고 위에 가쓰오부시랑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이렇게 뿌려주시면 완성이에요. 반죽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서 마요네즈랑 데리야끼 소스를 듬뿍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처음인데 이렇게 맛있으면 종종 해 먹을 것 같네요. 맛있는 한 끼 되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