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는 닭백숙이에요.
전날에 빨간 음식만 먹어서 개운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닭백숙으로 메뉴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냉동실에 전복도 있길래 같이 넣어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닭백숙! 닭백숙은 만드는 거 쉽고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준비물은 닭, 마늘 5알 이상, 대파, 양파 반쪽 저는 이렇게만 넣고, 월개수잎, 생강 이런 거 다 넣어도 되는데 저는 집에 없어서 굳이 안 샀어요. 그래도 냄새 안 나고 잘 먹었답니다.
마트에서 7500원 주고 샀는데요. 안에 인삼도 있고, 삼계탕재료라고 있어서 육수 내는 게 있는가 보다 하고 샀는데 찹쌀이랑 대추였어요. 필요 없는데... 덕분에 찹쌀도 넣어서 먹었네요^^.
닭이 있는데 우선 손질을 해줘야해요! 냄새나고, 지방 낀 부분을 잘라줘야 해요. 징글징글하군요. 손질은 저기 보이는 똥꼬랑 그 사이 구멍 쪽 보면 양쪽으로 보이는 지방이랑, 닭날개 끝부분, 목부분, 그리고 배를 가르고 뱃속을 잘 씻어줘요!
손질이 끝났으면 냄비에 다 넣어주면 되요! 처음에 물이 끓을 때 까지는 센 불로 하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40분 이상 끓여주면 돼요! 전복을 넣으실 분은 지금 넣으셔도 되고 좀 이따가 넣어도 되는데 저는 냉동실에서 방금 꺼내서 녹이고 손질하고 넣어야 되기 때문에 좀 이따가 넣기로 했어요..
찹쌀도 같이 넣어줘야 되었는데 물에 한 시간 정도 불려둬야 된다고 해서 나중에 넣으려고 일단 불려뒀어요!
보글보글 끓으면 불순물이 한차례 올라올 거예요. 그거 건져내고 중불로 줄여서 40분 이상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잡내 날아가라고 뚜껑은 안 닫았어요.
저는 닭이 완전히 안 잠겨서 뒤집어주다가 반쪽으로 갈라졌네요^^. 그리고 40분쯤 되었을 때 건더기를 다 건졌어요! 지저분하니까요. 닭을 따로 빼주시고 육수에 찹쌀을 넣어서 닭을 먹는 동안 잘 끓게 놔두면 닭 먹고 오니까 다 익었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먹었네요. 양념장도 만들어봤는데 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맛있겠죠?
오래간만에 몸보신하는 느낌이었어요! 맛있는 한 끼 되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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